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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기업 채용정보 한눈에…'청년 지역일자리 한마당' 열린다 31일 서울 코엑스서 서울시와 6대 광역시를 비롯해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 등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정책 핵심 내용과 좋은 일자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제1회 청년과 함께하는 지역일자리 한마당’이 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홀)에서 열린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일자리 한마당에서는 지역 일자리 정책과 관련된 참신한 아이디어와 함께 18개 지방공기업의 채용 정보를 상세하게 소개한다. 행사장에는 각 시도 지자체 소속 일자리 정책 담당자가 나와 지역 일자리 현황과 해당 지역의 우수기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 10년간 지역 일자리 정책의 역사와 성과를 돌아볼 수 있는 ‘정책 홍보관’과 청년 취업정책을 알 수 있는 ‘청년정책관’, ‘고용복지플러스센터관’을 ..
학종시대 -'생기부 스펙' 편법 판친다 대전 소재 고등학교 교사 박모(29)씨는 최근 교내 동아리 관리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3월 초 새로 개설된 동아리만 100개가 넘기 때문. 박 씨는 “생활기록부에 한 줄이라도 더 유리한 기록을 만들기 위해 1인당 8개~10개씩 가입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혀를 내둘렀다. 박 씨가 지도교사로 지정된 동아리만 30개 남짓 된다. 박 씨는 “상식적으로 3개만 해도 힘든데 10개라면 활동 안 하는 게 뻔하다. 그래도 입시와 연관되어 있어 생떼를 쓰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학교와 무관한 교외 활동이나 대회는 대입 전형에 포함되지 못하기 때문에 특정 대학 행사에 학교가 참여하는 협약을 맺는 방식으로 생활기록부에 등재되는 편법이 동원되기도 한다. 일례로 학교가 특정 대학 주최 논문 공모에 참여..
‘大2병’ - 알바ㆍ학업ㆍ스펙 스트레스에 3중고 대학 2학년만 되면 어김없이 걸리는 병이 바로 ‘대2병(大二病)’이다. 이 병에 노출되면 학업은 고사하고 인생이 괴롭고 허무해진다. 20대 청춘들이 이 병 때문에 속절없이 쓰러지고 있다. 학생들은 “메르스, 지카바이러스보다 대2병이 무섭다”고 말한다. 왜 대학 2학년만 되면 이 병이 도질까. 알바에 학업… 스펙쌓기까지 ‘3중고’ 우선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서울 중상위권 대학 화공생물공학과 2학년생에 재학 중인 박모(25)씨는 “군대를 다녀와서 그런지 몰라도 취업걱정으로 초조하다”면서 “선배들처럼 취업하면 좋겠지만 취업해도 회사에서 오래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박씨는 “솔직히 졸업 후 무얼 할지 모르겠다”면서 “부모님은 대학원에 진학해 박사학위를 취득하라고 하는데 어렵게 이를 받아도..
작년 공공기관 신규채용 1만9천명…절반 이상이 지역인재 지난해 공공기관 신규채용이 8%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 사원 가운데 절반 이상은 지역인재였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 시스템'(www.alio.go.kr)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 공공기관 경영정보를 29일 공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공공기관 임직원은 모두 28만7천명으로 전년보다 2.9% 증가했다. 에너지·사회간접자본(SOC) 공공기관에서 2만3천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보건의료 2만2천명, 연구개발(R&D)·교육에서 800명, 금융에서 800명 늘었다. 신규채용은 1만8천993명으로 전년(1만7천601명)보다 7.9% 증가했다. 신규채용 규모는 2013년 4.7%, 2014년 1.2%에서 증가 폭이 확대됐다. 기획재정부는 일정기간 인턴을 하면 그중 7..
한국사 절대평가로 등급만 표시…국어·수학은 수준별 시험 폐지 올해 11월17일 시행되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한국사가 절대평가 방식의 필수과목으로 지정된다. 이에 따라 한국사 시험을 보지 않으면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가 된다.지난해까지 치러진 국어와 수학 영역의 수준별 시험은 폐지되고 국어는 공통으로, 수학은 문·이과에 따라 가/나형으로 치러진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런 내용의 2017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확정해 29일 발표했다. 2017학년도 수능 날짜는 11월17일이며, 원서교부 및 접수는 8월25일부터 9월9일까지, 성적 발표일은 12월7일이다. 한국사가 필수과목으로 지정되면서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한국사를 제외한 9개 과목 중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필수과목인 만큼 한국사 시험을 보지 않으면 수능 성적 전체가 무..
학벌·스펙 안본다…정부·기업 능력중심채용 선언 학벌·스펙 위주에서 벗어나 능력과 직무 중심의 채용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와 경제단체, 기업이 힘을 합쳤다.28일 서울 중구 세종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는 '능력중심채용 실천선언 선포식'이 열렸다. 정부에서는 국무총리실·고용노동부·교육부·청년위원회가, 경제단체는 대한상의·전국경영자총협회·전국경제인연합회·중소기업중앙회가 참석했다. 삼성·현대·SK·LG 등 대기업 25곳과 한국전력·한국철도공사 등 공공기관, 지비스타일·모두투어 등 중소·중견기업도 동참했다. 실천선언은 취업준비생의 의견 수렴을 거쳐 정부와 경제단체들의 공감을 바탕으로 마련된 10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활용하고 구직자에게 채용 기준과 절차를 사전에 명확하게 알리기로 했다. 또 학벌이나 스펙 중심의 서류전형을 지양..
심장관련 질환 증상 6가지 서구화된 식생활과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야기되는 각종 심혈관계 질환은 이제 노년층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에게도 가장 유의해야 할 질병으로 꼽힌다. 우리 몸은 심혈관계 계통에 문제가 생겼을 때 다양한 신호를 보내는데, 바쁜 현대인은 이를 무시하거나 모른 채 지나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요망된다. 최근 미국 텍사스 A&M 건강과학센터(Texas A&M Health Science Center)의 심장병 전문의 존 어윈 박사는 해외 언론을 통해 사람들이 잘 알아채지 못하는 심장관련 질환 증상 6가지를 소개했다. ◆1. 심한 코골이 혹은 수면성 무호흡 코를 심하게 골거나 수면 중 일시적으로 호흡을 멈추는 수면 무호흡 증상의 원인은 다양하다. 비만 혹은 비염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하는데, 심장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청년으로 산다는 것 연애와 결혼, 출산에 이어 내 집 마련과 인간관계마저 포기한다는 ‘5포 세대’. 언제부턴가 이 땅의 청년들에겐 용기와 희망이 아닌 비관과 절망의 수식어가 붙어다닌다. 실제 청년들은 자신의 모습을 어떻게 바라보며 인식할까?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사회조사센터가 청년층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서 산출한 ‘청년활력지수’는 100점 만점에 46.0점으로 나타났다. 50점에도 미치지 못하는 낮은 수치다. 이 지수는 일자리·연애(결혼)·출산(육아)·인간관계·주거 등 5개 항목에서 청년들이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갖고 있는지를 물어 지수화한 것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부모의 경제적 지위’에 따라 청년들의 ‘활력’ 정도가 큰 격차를 나타냈다는 점이다. 부모의 경제적 지위가 중상층 이상인 응답자의 활력지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