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보/취업지도

인사담당자가 뽑은 최악의 지원자

EFP 2017. 5. 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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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을 잘 보더라도 지각을 한 입사지원자는 통과하기 힘들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국내 인사담당자 75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인 59.4%(복수응답)가 지각한 지원자를 최악으로 꼽았다. 이들은 면접을 아무리 잘 봐도 면접장에 지각을 한 입사지원자에 대해서는 호의적이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회사에 대한 정보를 숙지하지 않은 지원자(35.3%), 자신감 없는 태도의 무기력한 지원자(30.3%), 과한 복장과 액세서리를 한 지원자(28.7%), 동문서답 지원자(21.7%), 줄임말과 신조어를 쓰는 지원자(21.6%) 등의 순이었다.

그 밖에도 면접도중 핸드폰이 울리는 경우(18.0%), 이력서에 쓴 것과 다른 모습(14.2%), 지나친 의욕을 보이는 지원자(10.3%)등도 비호감 유형으로 꼽혔다.

절반 이상(55.2%)의 인사담당자들은 '비호감' 지원자들에게 아무런 내색을 하지 않고 면접을 진행한 뒤 탈락시켰다. 준비한 질문을 다하지 않고 면접을 서둘러 마무리하는 경우도 27.8%였다. 그 밖에 '충고한 뒤 돌려보낸다(16.4%)'는 이들도 있었다.

한편 올 상반기 취업준비생들이 평균적으로 면접 1회당 14만원 가량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면접복장 비용을 제외하더라도 회당 면접비용이 5만8714원으로 조사돼 취준생들의 비용 부담이 클 것으로 예측됐다.

때문에 인사담당자들은 한 번 면접에 임할 때 최대한 호감을 살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담당했다. 가장 호감을 느끼는 경우는 '면접장이 미리 도착해 준비하는 지원자'였다. 인사담당자들 중 50%(복수응답)가 꼽을 정도였다.

기업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평소 궁금한 부분을 질문하는 지원자에게 호감이 간다는 대답도 41.3%에 달했다. 그 밖에도 '모르는 질문에는 솔직하게 모른다고 답변하는 지원자(37.0%)', '면접관이 들어왔을 때 일어나서 인사하는(30.4%) 지원자', '묻는 질문에만 간결하게 대답하는 지원자(13.9%)' 등에 호감이 간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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