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질병관리

통풍(痛風)에 대해서

EFP 2011. 6. 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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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서 요산이 너무 많이 생성되거나 신장에서 요산의 배설이 감소하면 요산이 몸속에 많이 싸이는 고요산혈증이 발생하고, 고요산혈증이 10 ~20년 지속되면 요산의 결정체가 쉽게 형성됩니다. 이 결정체가 관절이나 다른 조직에 쌓여 염증 반응을 일으켜 관절통이나 다른 여러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주로 30~50대에 여자보다 남자에게 더 많이 발생 합니다. 염증은 주로 엄지발가락, 발목, 무릎에 많이 나타나지만 우리 몸 어디에나 발생할 수 있으며 염증 뿐 아니라 신장질환, 요로결석, 동맥경화, 중풍, 고혈압, 심장질환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원 인

통풍은 요산의 대사에 이상이 있는 대사성질환으로 일부 환자는 뚜렷한 유전인자를 찾을 수 있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전체적으로 약 30~40%에서 가족적으로 발생합니다. 요산의 대사에 관여하는 특정한 효소의 결핍이 있으면 통풍이 발생하며 이 때는 상염색체나 성염색체에 따르는 유전을 하게 됩니다. 골수나 임파구의 증식성 질환이 있을 경우나 항암 치료 중 또는 치료 후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뇨제, 아스피린, 비타민 B12 등의 약물 치료 후 발병 할 수 있습니다. 신장질환,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갑상선기능저하증, 부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는 환자에게서 잘 발생합니다. 요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이나 알콜을 대량 섭취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증 상

통풍의 가장 흔한 증상은 관절통입니다. 가장 많이 침범되는 부위는 엄지발가락의 중족지관절 부위로 매우 심하게 아프면서, 빨갛게 부어오르고 열이 납니다. 급성 증상이 치료된 후 전혀 아프지 않다가 술을 많이 마시든지, 과식, 과로, 수술, 입원 등의 통증 유발 요인이 있으면 다시 극심한 관절통이 생깁니다. 60% 환자가 처음 발병 후 1년 이내에 다시 증상을 경험하고 계속 진행되면 양쪽 발가락에 관절통이 생기기도 하고 발등, 발목, 뒤꿈치, 무릎, 팔꿈치, 손목, 손가락 등으로 이동하면서 관절통이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만성 결절성 통풍으로 진행되어 관절 주위나 귀 등에 다양한 크기의 결절이 나타나고 이로 인해서 관절이 파괴되어 기능을 잃게 되고, 불구와 기형이 발생됩니다. 또한 이 시기가 되면 고혈압, 동맥경화증, 고지혈증, 신장질환, 요로결석 등의 통풍의 합병증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3. 진 단

염증이 있는 관절에서 주사기로 관절액을 빼내어 현미경으로 요산 결정체를 확인함으로써 확진하고, 관절액을 얻지 못한 경우에는 특징적인 통풍증상과 피검사로 진단하기도 하는데 연속적으로 여러 번 혈중 요산치를 측정하면 통풍 환자의 95%에서 혈중 요산치의 증가(7.5 mg/dl)를 보이지만 한번 측정 시에는 25% 환자가 정상 소견을 보이므로 한번 측정으로 정상 소견을 보인다고 통풍이 아니라고 판정 할 수 없습니다.



4. 치 료

통풍을 치료하는 목적은 급성 통풍 발작을 빨리 종결시키고, 통풍성 관절염의 재발을 예방하며 신장과 관절 및 다른 부위에 생기는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비만과 요산의 다량 섭취를 예방하고 고혈압, 고지혈증등의 원인 질환의 관리를 철저히 합니다. 급성 증상이 발병하면 진통소염제를 복용하여 염증을 억제하고 이 때 많은 양의 수분을 흡수하여 요산의 배설을 촉진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없는 고요산혈증은 치료할 필요가 없으나 급성 발병이 반복되거나 결절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혈중 요산치를 내리는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여야 합니다. 통풍은 단순한 관절염이 아니고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으로 인식함이 중요합니다.

통풍은 기원전 5세기경 히포크라테스가 언급했을 만큼 오래된 역사를 지닌 병입니다.
대개의 관절 질환은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이 질환은 주로 40대 이후의 남성에서 발생하는 남성의 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통풍은 핏속에 요산이 높은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어 형성된 요산의 결정체가 여러 장기에 침착되어 여러 가지 증상을 유발하는 대사성 질환입니다.

통풍은 비교적 발병 기전과 치료법이 잘 밝혀져 있으므로 조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면 충분히 조절 가능한 질환입니다.

그렇다면 대체 요산이 무엇인데 우리 몸에 있는 것일까요? 요산은 우리체내의 세포가 나이가 들어 죽게되면 그 세포내 여러 물질이 분해되는데 이때 세포내 핵속의 퓨린체가 분해되어 생기는 최종 산물이 요산입니다. 그러므로 요산이란 우리 몸안에서 완전히 제거할 수 없는 물질인 것입니다. 우리 핏속의 요산은 이렇게 체내 분해 산물로 생긴 것과 섭취한 음식에서 유래된 것 2종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통풍의 원인으로는 암치료, 몇가지약물, 신장질환 등에 의해 올 수도 있고 또 유전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가족 중 통풍이나 혈중 요산이 높은 사람이 있다면 요산 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증상은 대개 엄지 발가락부위가 갑자기 발갛게 부으며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90%정도로 이런 급성 발작은 음주, 수술, 감염, 암치료시 등에서 발생됩니다.

치료는 대개 약물을 복용하는 것으로 의사의 처방에 따라 거의 평상동안 약을 먹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약을 복용하면 요산치가 내려가지만 환자 마음대로 약을 중단하면 다시 통풍 발작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약물 복용 외에 조심해야 하는 것들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술을 피하고 과로를 피하며 흡연을 자제하고 지나친 운동은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으로 조절할 수 있는 요산 치는 1mg/dl정도이므로 음식을 엄격히 제한할 필요는 없지만 급성기에는 퓨린체가 많이 든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섭취해도 되는 음식

계란, 치즈, 우유, 곡류, 빵, 대부분의 야채, 설탕

○ 회복후 섭취해도 되는 음식

고기류, 육류(내장류 제외), 생선(정어리, 청어, 멸치, 고등어 제외), 시금치, 버섯, 콩

○ 피해야 하는 음식

내장, 청어, 멸치, 고등어, 정어리, 효모, 베이컨.


[민간요법]

- 버드나무: 잎이 붙은 채로 버드나무가지를 두 웅큼 정도 잘라서 이것을 대두 한 되 정도의 물로 반쯤 될 때까지 달인 물에 손수건 같은 것을 적셔서 환부에 붙인다. 이것을 하루 2,3회 되풀이 하면 매우 속한 효과를 본다. 이것은 통풍(痛風)의 아픔에도 매우 잘 듣는다.

- 통풍(痛風)에 [알로에]: 통풍으로 발이 붓는 경우에 신선한 [알로에]의 잎을 세로로 갈아서 그 속 부분을 환부에 붙이면 잘 듣는다. 자주 갈아 붙이는 격이 좋다. *알로에는 꽃가게 어디서나 구할 수 있다.


[한방치료]

- 통풍(gout)
(요산 : 체내에 과잉 축적되어 관절염의 發作을 일으키는 것..)
주로 중년기 남성에게 發生하기 쉬운 疾患..

통풍 症狀의 특징은 격렬한 관절의 염증발작.. 엄지발가락 밑부분에서 심한 痛症이 일어나 붓고 발적하여 움직일 수 없게 된다. 발목과 무릎에도 痛症..
가미이음전, 좌측 엄지발가락의 통풍은 加味四物湯..

ex) 40대 남성.. 통풍이 심함.. 풍을 잘타는 體質.. 加味大羌活湯...
그 다음처방으로는 陽明형으로 과음을 한다고하여 不換金正氣散과 雙和湯을 合方..

- 진통산(늃痛散)

 통풍(痛風)을 치료한다. 통풍은 대체로 혈허(血虛)와 혈오(血汚)에 속하는데 이때에는 혈을 고르게[調] 하고 잘 돌게 해야 한다.
 도인, 홍화, 당귀, 지룡, 오령지, 우슬( 술에 담갔던 , 강호리(강활, 불에 담갔던 , 향부자(동변에 담갔던 , 감초(생 각각 8g, 유향, 몰약 각각 4g.
  가루내어 한번에 8g씩 데운 술에 타서 먹는다.

- 창출부전산(蒼朮復煎散)

 풍(風), 습(濕), 열(熱)로 생긴 통풍을 치료한다.
 창출 160g, 황백 12g, 시호, 승마, 고본, 택사, 강활,  백출 각각 2g, 홍화 0.8g.
  썰어서 먼저 물 2사발에 창출를 넣고 2종지가 되게 달여 찌꺼기를 버린 다음 여기에 나머지 약을 넣고 다시 절반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먹는다.

- 사묘산(四妙散)

 통풍증(痛風證)으로 온몸의 여기저기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위령선( 술에 축여 찐  20g, 양각(羊角, 태워 가루낸  12g, 도꼬마리(창이자) 6g, 흰겨자(백개자) 4g.
  가루내어 한번에 4g씩 생강을 달인 물에 타서 먹는다.
  어떤 처방에는 도꼬마리(창이자)가 없고 창출가 들어 있다.

- 마황산(麻黃散)

 역절통풍(歷節痛風) 때에 땀이 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마황 8g, 강활 6g, 황기, 세신 각각 3g.
  썰어서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 먹는다.

- 잠행산(潛行散)

 혈허(血虛)와 음화(陰火)로 생긴 통풍과 허리 아래에 습열(濕熱)이 몰려서 아픈 것을 치료한다.
 황백(술에 담갔다가 약한 불기운에 말린 .
 위의 약을 가루내어 한번에 4g씩 생강즙을 탄 술에 타서 먹는데 겸해서 사물탕을 사이사이에 먹는다.

- 이묘산(二妙散)

 습열(濕熱)로 생긴 통풍으로 힘줄과 뼈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황백(술에 담갔다가 약한 불기운에 말린 , 삽주(창출, 쌀 씻은 물에 담갔다가 약한 불기운에 말린  각각 같은 양.
  가루내어 한번에 4g씩 생강을 달인 물에 타서 먹는다.

- 용호단(龍虎丹)

 통풍(痛風)으로 몸의 여기저기가 아프거나 감각이 둔해지고 몸 한 쪽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
 초오, 창출, 백지 각각 40g ( 동변, 생강즙, 파즙에 버무려 열이 나게 띠운다), 유향, 몰약 각각 12g, 당귀, 우슬 각각 20g.
  가루내어 술로 쑨 풀에 반죽한 다음 달걀 노른자위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1알씩 데운 술에 풀어 먹는다.

- 활락단(活絡丹) 
 모든 통풍으로 힘줄이 가드라들면서 아프고 혹 치밀어 오르는 것을 치료한다.
 천오( 포), 초오( 포), 천남성(싸서 구운 , 지렁이(지룡, 약한 불기운에 말린  각각 40g, 유향, 몰약 각각 8.8g.
  가루내어 술로 쑨 풀에 반죽한 다음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20-30알씩 빈속에 데운 술로 먹는다.



출 처 :한약과민간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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