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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예방효과, 머리카락ㆍ피부도 빛나게

지난 일요일(4월 8일) 부활절을 맞아 전국의 교회와 성당에서는 갖가지 색깔로 장식한 부활절 달걀을 돌렸다. 서양 문명의 중심인 기독교에서 부활절은 봄의 부활과 신선함을 상징하는 축제이기도 하다. 부활절에 먹게 되는 대표 음식은 달걀이다. 영양을 따져 봤을 때, 달걀은 평가가 엇갈리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적당히만 먹으면 몸에 이롭다는 연구가 많다.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는 부활절 주간을 맞아 달걀을 먹으면 몸에 좋은 이유를 8일 소개했다.

 

눈에 좋다

달걀에는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있어 시력감퇴 늦추고 백내장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심혈관계에 좋다

한 연구에 따르면 달걀을 규칙적으로 먹으면 혈전, 심장마비, 뇌졸중 등의 위험을 낮춰주므로 하루에 달걀을 하나 먹으면 심장병 전문의를 멀리할 수 있다고 한다.

 

두뇌 기능 돕는다

달걀노른자에는 콜린이 풍부한데, 콜린은 비타민B 복합체로 신경 기능과 성장을 돕는 ‘두뇌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더욱이 이 영양소는 태아의 두뇌 발달에 필요하므로 임신부에게 중요하다.

 

유방암 예방 효과

일부 연구에 따르면 달걀노른자에 있는 콜린은 두뇌 발달에 중요할 뿐 아니라 유방암 억제 효과도 있다. 간호사 건강 추적 조사에 따르면 10대 때 달걀을 규칙적으로 먹은 사람은 어른이 되어서 유방암으로 발전할 위험성이 낮게 나타났다.

다른 연구에서도 다소 엇갈리는 결과가 나오긴 했지만, 일주일에 2개 정도 달걀을 먹으면 유방암 발병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주일에 7개를 먹을 경우 발병률이 높아지기도 했다.

 

머리카락, 손톱, 피부 건강하게

또한 달걀에는 황이 많은데, 황은 간 기능을 돕는 비타민B의 흡수를 돕는다. 그러나 황은 빛나는 머리카락, 건강한 손톱, 윤기나는 피부를 만들어 주는 콜라겐, 케라틴 생산에 필요하다.

 

지방질 성분

달걀은 콜레스테롤이 많다는 나쁜 평판을 받고 있다. 큰 것 하나에 평균 212mg이 들어 있다. 정기적으로 콜레스테롤이 높은 식사를 하면 혈액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진다고 하는데,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이 둘은 항상 관련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최근의 여러 연구들은 달걀을 규칙적으로 먹더라도 콜레스테롤의 전반 수치에는 그다지 영향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근육 발달

달걀 한 개에는 우리 몸의 근육을 발달시키는 모든 아미노산과 함께 6g의 단백질이 있으므로 달걀은 근육 발달을 촉진하는 좋은 음식이다.

 

체중 관리

루이지애나 주립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아침에 달걀을 먹는 것은 과체중자나 비만인 경우 체중을 줄일 수 있다. 연구팀은 달걀이나 베이글로 칼로리는 똑같이 참가자들에게 제공했다. 8주가 지난 뒤 달걀을 먹은 사람들은 베이글을 먹은 사람보다 BMI지수가 61%나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