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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질병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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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냄새를 유발하는 소화기 대표 질환 5가지 충치, 치주염, 편도결석 등은 입냄새 유발의 대표적인 구강 내 원인이다. 이 경우 치과, 이비인후과 치료로 구취 제거가 어렵지 않다. 하지만 목 안쪽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느낌의 입냄새는 소화기계의 문제를 의심해 봐야 한다. 흔히들 말하는 위장이 안 좋아 냄새가 올라온다는 말이 이에 해당한다. 이런 증상이 있는 환자들은 대부분 소화불량이나 위염,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과 같은 소화기 질환을 앓고 있다. 그중 대표적으로 입냄새와 관련이 있는 소화기계 질환들을 알아보자. 1. 위식도 역류질환 위산 등의 위 속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발생한다. 식도와 위의 경계부에 위치하는 하부식도괄약근의 기능 이상이 주요 원인이 된다. 주로 명치 쪽의 타는듯한 통증, 목 이물감, 잦은 기침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 2. 헬..
엄마의 코골이가 위험하다 수면 무호흡증 없이 단순히 코만 고는 건 노화 현상이지 질병은 아니라고 여겨져 왔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코만 고는 것도 뇌 건강을 크게 악화시킬 수 있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특히 50대 이상, 마른 여성에게 더 위험할 수 있다는데요, SBS '라이프'에서 코골이와 뇌 건강의 관계를 살펴봤습니다. ■ 수면무호흡증 없는 코골이도 위험 '코골이'는 잠을 자는 동안 공기가 호흡기를 드나들면서 기도나 입천장이 떨려서 나는 소리입니다. 보통 코골이는 비만으로 인해 목 안의 공간이 줄어 생기거나, 노화의 한 현상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또 피곤하거나 음주 상태, 수면제 등을 복용했을 때 증상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원래 코골이가 위험하다고 한 이유는 자다가 숨이 중간중간 끊어지는 수면무호흡증 때문이었습니다...
[침묵의살인자 고혈압]뚜렷한 증상 없어…식습관·운동으로 혈압 관리해야 사업가 이모(50)씨는 주기적으로 동네병원을 찾아 5년 넘게 고혈압약을 처방 받는다. 약을 계속 먹고 있지만 잦은 회식과 부족한 운동량으로 혈압이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담당의사는 식습관과 흡연 등 생활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평생 약을 달고 살아야 한다고 경고한다. 하지만 50년 동안 굳어져 온 생활방식을 바꾸는 게 쉽지 않다고 이씨는 답답해 한다. 고혈압은 뇌졸중을 유발하는 위험인자로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 이상적인 혈압은 120/80mmHg 이하로 고혈압은 140/90mmHg가 넘는 경우가 해당된다. 혈압이 높아지면 혈관벽의 손상, 동맥경화를 불러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을 불러일으킨다. 심지어 뇌혈관이 터져 발생하는 뇌출혈 등 뇌졸중의 위험 요소라 할 수 있다. 고혈압 원인은..
뇌졸중보다 흔한 패혈증 "10만명당 347명 걸리는 중증 국내 사망률은 5년째 31% 넘어 폐렴서 패혈증 쉽게 이어지기도 병 잘 알리고 응급체계 갖춰야" 경기도 성남에 사는 이모(60)씨는 지난 3월 뇌종양 제거 수술을 받고 퇴원한 뒤 특별한 후유증 없이 지내다 한 달 후 집에서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됐다. A병원 응급실에 실려온 이씨의 체온은 39도로 고열 상태였고, 혈압은 떨어진 데다 맥박은 분당 130회(정상 60~80회)로 빨라져 있었다. 의료진은 몸속 어딘가에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이 있고, 이것이 전신으로 퍼진 패혈증 쇼크 상태로 봤다. 이에 항생제 집중 치료를 했지만 이씨는 병세가 악화해 결국 입원 하루 만에 사망했다. A병원 응급실 의료진은 "바이러스 등이 혈액을 타고 퍼지는 패혈증에 걸리면 하루 사이에 쇼크 증..
심장관련 질환 증상 6가지 서구화된 식생활과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야기되는 각종 심혈관계 질환은 이제 노년층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에게도 가장 유의해야 할 질병으로 꼽힌다. 우리 몸은 심혈관계 계통에 문제가 생겼을 때 다양한 신호를 보내는데, 바쁜 현대인은 이를 무시하거나 모른 채 지나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요망된다. 최근 미국 텍사스 A&M 건강과학센터(Texas A&M Health Science Center)의 심장병 전문의 존 어윈 박사는 해외 언론을 통해 사람들이 잘 알아채지 못하는 심장관련 질환 증상 6가지를 소개했다. ◆1. 심한 코골이 혹은 수면성 무호흡 코를 심하게 골거나 수면 중 일시적으로 호흡을 멈추는 수면 무호흡 증상의 원인은 다양하다. 비만 혹은 비염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하는데, 심장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우두 바이러스가 말기 간암에도 효험이 탁월 말기 간암에 탁월한 효과… 국내 연구진 주도로 확인 정상 세포는 공격하지 않고 암세포에 기생해 죽이는 원리 "이르면 5년 후 상용화 가능" 일부 환자, 2년 넘게 생존중 다른 암도 효과있는지 연구 천연두 박멸의 1등 공신인 우두 바이러스가 말기 간암에도 효험이 탁월하다는 사실이 한국 연구진이 주도한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부산대 황태호 교수(항암바이오연구소)를 비롯한 한국 연구진과 미국·캐나다 연구진 등으로 이뤄진 공동 연구팀은 유전자를 변형한 우두 바이러스가 말기 간암 환자의 생존 기간을 기존 항암제보다 최소 2~3배 이상 늘린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시험 결과는 세계적인 과학 저널 네이처의 의학 분야 자매지인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실렸다. 연구진은..
‘ㄹ’ 때문에 혀(설소대) 성형 ◆ 설소대가 지나치게 발달한 경우, 발음장애 등 ‘혀 짧은 소리’ 유발 혀는 맛을 감지하고 음식을 삼키거나 발음, 입안의 청결 등을 담당하는 인체의 중요기관으로 근육과 점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혀 아래는 인대역할을 하는 설소대(tongue tie)라는 끈으로 구강저와 연결되어 있으며, 이 때문에 혀가 지나치게 입 밖으로 길게 나오는 것이 방지된다. 이 설소대가 연결된 위치는 보통 혀 전체길이의 1/3정도 이하가 적당한데 이것이 지나치게 발달한 경우, 혀의 운동을 제한하며 특히 발음 등이 잘 되지 않아 흔히 얘기하는 ‘혀 짧은 소리’를 내게 만든다. 따라서 이러한 불편을 없애기 위해 혀의 길이를 늘리는 수술을 하게 되는데 정확히 표현하면 설소대를 절개하여 설소대가 제한하고 있는 혀의 운동을 풀어주는 것이며..
암 전이의 중요 통로 경락, 실체 드러났다 소광섭 서울대 명예교수 등 국내 연구자, 13일 대덕서 연구발표회 토끼의 뇌에서 척수로 내려가는 부위에서 실처럼 가는 프리모관(바늘로 들어 보이는 것)을 발견했다. 프리모관은 투명하고 가늘어 염색하기 전에는 보기 어렵다. “40년 넘게 면역학을 연구해온 사람으로서 림프관에 또 다른 관(管)이 있다는 사실을 내 눈으로 확인한 뒤 너무나 놀랐어요.” 미국 인디애나 의대에서 세계적인 면역학 전문가로 이름을 떨치다 1999년 국내에 영입된 국립암센터 권병세(64) 박사의 말이다. 림프관은 그의 ‘연구 마당’이나 다름없었기에 그 놀라움이 더 컸다. 그가 본 것은 한의학에서 말하는 경락(經絡)의 실체였다. 그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국가석학’이기도 하다. 토끼의 뇌구조와 프리모 관찰 부위 프리모 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