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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뒤에 'SKY' 보내려면

지방 명문고로 알려진 K고교. 20년전 이 학교에서 전교 10등 안에 들면 서울대 진학이 가능했다. 반에서 1등 하면 서울대, 2~3등 하면 연세대나 고려대 합격권에 들었다. 반에서 3등 안에 들면 이른바 'SKY' 진학이 가능했던 것이다. 그럼 2012년 현재는 어떨까. 고교 3학년 전체 통틀어 SKY 진학은 2~3명에 그치고 있다고 한다. 선생님의 열정이 식어서일까. 학생의 수준이 떨어져서일까. 지난 20년 사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SKY 출신 취재원들을 만나다 보면 대학입시 환경에 대한 배경지식이 20년전 수준에 머물러 있는 이들이 생각보다 많다. '우리 애가 반에서 1등을 하고 있는 데도 입시상담을 받아 보면 SKY 진학이 어렵다고 한다'며 풀이 죽어 있다. 그러면서 '우리 때는 안 그랬는데..

돌아온 ‘절대 평가’에 어떻게 맞출까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12월13일 '중등학교 학사 관리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중·고등학교 내신 성적을 기존의 상대 평가에서 절대 평가로 전환한다는 것이 골자이다. 2005년 절대 평가에서 상대 평가로 바꾼 지 6년 만에 다시 절대 평가로 돌아가는 셈이다. 학부모들은 절대 평가가 대학 입시에 미치는 영향과 손익을 따져보느라 골치가 아프다. 새로운 절대 평가, 어떻게 이해하고 대비해야 할까. 교과부가 발표한 절대 평가의 골자는 학업 성취 수준에 따라 5~6단계로 구분하는 절대 평가 방식에, 지금처럼 과목별 원점수와 과목 평균, 표준 편차를 함께 표기하는 상대 평가 요소를 결합한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엄밀히 말해, 절대 평가와 상대 평가를 합친 혼합형 평가라고 할 수 있다. 고등학교는 지금과 크게 달..

카드포인트로 국세·지방세전기·상하수도료과태료·아파트관리비 납부

국세·지방세전기·상하수도료과태료·아파트 관리비 가정주부 이수연 씨(가명)는 쌓여 있는 S카드 포인트로 모처럼 쇼핑을 해볼까 하다가 마음을 접었다. 1만포인트(1만원) 남짓 되는 포인트로는 쇼핑 카테고리에서 고를 수 있는 것이 주방세제, 머그컵 정도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비싼 물건을 받자고 포인트를 더 쌓는 것은 불필요한 소비라는 생각이 든다. 이씨는 대신에 물건을 사들이려 했던 카드 포인트를 자잘한 주민세(6000원)를 내거나 등본을 뗄 때 요긴하게 쓰기로 했다. 이씨처럼 신용카드 포인트로 세금 등 공과금을 납부하는 사례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매년 평균 1000억원 이상 자동소멸되던 카드포인트를 버리지 않고 알뜰히 활용하게 된 것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6~2010년 5년간 허공으로 사라지고..

내년 국가장학금 1조5천억…12.5일부터 접수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 "내년에 국가장학금이 대폭 늘어납니다. B학점 이상이고 소득 상위 70% 이하인 학생은 모두 신청하세요." 한국장학재단과 교육과학기술부는 내년 국가장학금 1조5천억원을 지원하기 위해 5일부터 30일까지 대학 재학생의 2012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내년 국가장학금은 연간 3천억원 가량이던 저소득층 장학금을 1조5천억원으로 확대했으며 대학을 통해 학생에게 지급한다. 대상은 소득 7분위 이하이며 기준 성적만 충족하면 된다. 일반 재학생은 직전학기 성적이 100점 만점에 80점(B학점) 이상, 장애인 재학생은 70점 이상이면 된다. 신청 학생에 한해 소득분위를 심사한 뒤 국가장학금 지급 여부가 결정되므로 성적 조건이 충족되는 대학생은 일단 신청하는..

내년 공공기관 신규채용, 금년보다 큰 폭으로 확대할 계획

□ 정부는 「2012년 경제정책방향」에서 밝힌 내년도 공공기관 신규채용 확대와 관련, 공공기관별 신규채용 계획을 13일 잠정 결정하였다고 밝혔음 ㅇ 이번에 결정된 공공기관별 ‘12년도 신규채용계획은 내년 성장둔화에 따른 민간부문의 일자리 증가세 둔화 등으로 청년층의 구직난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이 청년층 취업을 적극 지원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ㅇ 이를 통해 민간부문의 채용확대를 유도하는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려는 일자리 확대 목표를 반영한 것임 □ 이번에 결정(잠정)된 ‘12년 기관별 신규채용계획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ㅇ 공공기관 전체로는 금년 계획(1만명 수준)보다 크게 확대된 1만4천4백여명 수준으로, ㅇ 공공기관 유형별로는, 한전, 가스공사, LH 등 공기업(..

석류·와인·녹차 능가하는 기적의 식품, 양파

하루 한 개, 암ㆍ심장병ㆍ당뇨ㆍ고혈압에 효과 하루 사과 한 알은 의사를 멀리하게 만든다는 서양 속담이 있다. 하지만 사과가 아니라 양파가 의사를 멀리하게 만든다는 조언이 나왔다. 미국 방송 폭스뉴스의 식품 칼럼니스트 크리스 킬햄이 8일 게재한 칼럼의 내용이다. 제목은 ‘건강 유지하려면 하루에 양파 한 개를 먹어라’. 다음은 그 요약. 석류, 레드 와인,녹차는 건강 기능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양파는 이들보다 더욱 뛰어나다. 다양한 암, 심장혈관 질병, 성인 당뇨병, 녹내장을 비롯한 수많은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능이 그렇다. 또한 강력한 항생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미생물 감염으로 인한 식중독을 줄여준다. 무엇보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강력한 화합물들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신경계와 심장..

컴퓨터 과사용 청소년, VDT증후군 주의

[쿠키 건강] 오는 2011년 10월부터 시행 예정인 게임 셧다운 제도가 화제가 되고 있다. 자정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만 16세 이하의 온라인게임을 제한하는 것으로 청소년의 게임중독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다. 이론상으로는 찬반논란이 있지만, 의학적으로 봤을 때 장시간의 컴퓨터 사용이 청소년의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자명하다. 특히 근골격계질환을 일으켜 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 장시간 컴퓨터 사용, 성장 저해할 수 있다 정부가 발표한 2010년 인터넷 중독 실태조사서를 보면 만 19세 미만의 청소년의 일일 인터넷 평균 이용시간은 2시간 이상 3시간미만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평균 42%) 인터넷이나 게임에 집중하게 되면 등을 구부정하게 하고 목을 앞으로 내미는 거북목 자세..

학생이 가장 듣고싶은 말은 "넌 할수 있어"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학생들이 가장 듣고 싶어하는 말은 "넌 할 수 있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충북도교육청은 최근 초ㆍ중ㆍ고등학생(726명)과 교직원(220명), 학부모(137명) 등 1천83명을 대상으로 한 '학교 언어문화 설문조사'에서 50.2%(544명)이 이같이 응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어 '너 성격 참 좋다!' 18.8%(204명), '○○야! 사랑해!'11.3%(122명), '○○야! 고마워!' 9.9%(107명), '오늘은 기분이 좋으네' 9.8%(106명) 순으로 집계됐다. '학생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은 '집에서 그렇게 가르치냐!'가 33.9%로 많았으며 '나중에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냐!' 26.8%, '넌 어쩜 그러냐' 21.0%, '컴퓨터 그만하고 공부해..

감기를 예방하는 6가지 생활 요법

통계에 따르면 이번 겨울에 각자 2차례 이상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 26일 미국 폭스뉴스 온라인판은 감기를 예방하는 간단한 생활요법 6가지를 소개했다. 1. 잠 △도움이 되는 이유: 잠은 면역계를 활성화하는 코르티솔 호르몬의 분비를 조절한다. 그리고 잘 조절된 면역계는 감기 바이러스를 막아내는 데 결정적으로 중요하다. 피닉스 침례종합병원의 윌리엄 엘러트 박사의 말이다. 하루 7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것은 감기를 막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보다 적게 자는 사람은 감기에 걸릴 위험이 거의 3배 높다. △알아두면 좋은 사실: 쉽게 잠들 수 없을 때는 마음을 가라앉히는 훈련을 하라. 예컨대 “하룻동안 당신이 한 일을 역순으로 돌이켜보라”고 스탬포드(Stamford) 건강회복 센터의 ..

‘100세 이상’ 보장하는 생활방식 11가지

매일 치실 쓰고 6시간은 잠자야 사람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장수의 비결이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유전자에 있는 것이 아니라 평소 생활하는 관습이라는 연구도 나오고 있다. 2009년 영국 의학저널에 실린 2만 명의 영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 30분 활발하게 걷기, 매일 과일과 야채 5번 먹기, 금연과 적절한 음주 등의 4가지를 실행하면 뇌졸중 위험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보스턴 의과대학에서 100세 이상 장수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는 토머스 펄스 교수는 100세 이상 사는 사람들은 먹는 것이나 스트레스 대처법 등에서 공통된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일반인들도 그런 생활 습관을 따르면 100세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