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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앉아서 일하는 당신…유방암ㆍ대장암이 `기웃`

좌식 생활은 '건강의 敵' 치질 걱정만 하지 말고…하루 8시간 앉아 있는 사무직, 암 발병률 현저히 높아 무슨 질환 잘 걸리나…면역력ㆍ소화력 떨어지고 하지정맥류ㆍ전립선염 위험 오래 살려면 힘차게 걸어라…점심 먹고 20~30분 걷기 큰 도움 척추 S자로…자세교정도 중요 최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암조사연구소(AICR) 연례 콘퍼런스에서 한 자리에 오래 앉아있는 사람일수록 유방암 · 대장암 발병률이 높고 다른 사람보다 더 일찍 죽는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가천의대길병원 제공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당신이 걸릴 수 있는 질환은? 단순히 허리통증이나 치질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오래 앉아서 나타날 수 있는 질환에는 대장암,전립선염,하지정맥류 등 의외로 치명적인 것들도 포함돼 있다. 특히 최근 ..

그리스, 대학원까지 무상… 졸업하면 실업자

그리스 최고 명문 아테네대학에 다니는 스타마티스 사바니스(29·고고학과 4년)씨의 대학 시절은 평탄했다. 모든 그리스 대학생처럼 그는 등록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았고, 대부분 학생이 그렇듯이 그도 8년째 대학에 적(籍)을 둔 채 군대까지 마쳤다. 그는 무상(無償)교육을 보장하는 그리스의 복지제도에 감사하며 대학 생활을 보냈다. 졸업이 닥쳐오면서 가혹한 현실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와 동기생 앞에 기다리는 것은 월 500유로(약 80만원)짜리 임시직이나 아르바이트가 전부였다. 그는 "그리스에서 졸업장은 의미가 없어졌다"고 했다. 일자리 자체가 없는데 명문대를 나온들 무슨 소용 있느냐는 것이다. 무상교육은 그리스 복지제도가 내세우는 자랑거리 중 하나다. 학부는 물론 대학원 석사·박사과정도 등록금 한 푼 받지 않..

손에 땀이 많다면? 손으로 본 건강신호 10가지

‘인체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손. 국내 한의학계에는 손과 건강의 관계를 다루는 이론들이 널리 전해져 왔다. 손을 보면 건강을 가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영국에서도 발표됐다. 영국 런던에서 개원의로 활동하는 그래햄 이스톤 박사팀은 ‘왕립의학협회 저널(journal of the royal society of medicine)’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평소 잘 신경 쓰지 않지만 손의 건조한 피부, 얇은 손톱 등은 암과 같은 감춰진 질환의 단서로서 중요한 건강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의학계에서는 전부터 손을 몸 전체의 건강을 진단할 수 있는 지표로 삼아왔다. 예를 들면 손바닥이 뜨거우면 배가 뜨겁고, 손바닥이 차가우면 배가 차갑다는 뜻이 되고, 손톱에 세로로 균열이 생기면 영양 상태가 불량하다는..

암 전이의 중요 통로 경락, 실체 드러났다

소광섭 서울대 명예교수 등 국내 연구자, 13일 대덕서 연구발표회 토끼의 뇌에서 척수로 내려가는 부위에서 실처럼 가는 프리모관(바늘로 들어 보이는 것)을 발견했다. 프리모관은 투명하고 가늘어 염색하기 전에는 보기 어렵다. “40년 넘게 면역학을 연구해온 사람으로서 림프관에 또 다른 관(管)이 있다는 사실을 내 눈으로 확인한 뒤 너무나 놀랐어요.” 미국 인디애나 의대에서 세계적인 면역학 전문가로 이름을 떨치다 1999년 국내에 영입된 국립암센터 권병세(64) 박사의 말이다. 림프관은 그의 ‘연구 마당’이나 다름없었기에 그 놀라움이 더 컸다. 그가 본 것은 한의학에서 말하는 경락(經絡)의 실체였다. 그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국가석학’이기도 하다. 일반 세포와는 전혀 다른 특성을 갖고 있다. 1..

지속적 스트레스, 뇌 위축시켜 치매 유발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서 독성 물질이 분비돼 치매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재향군인회 메디컬센터(San Francisco Veterans Affairs Medical Centre) 연구팀은 최근 스트레스가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의 단초가 된 것은 9ㆍ11 테러로 ‘외상 후 스트레스(post traumatic stress)’를 앓았던 한 환자의 치료 과정에서 발견된 사실이었다. 의료팀은 이 환자의 뇌 사진을 찍었는데 해마(hippocampus) 부위의 크기가 치매 환자의 수준으로 쪼그라들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해마는 뇌에서 기억을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 부분이다. 대부분의 치매 환자들은 해마 부위의 신경세포가 정상인..

혈액을 맑게 하는 심장병 예방 식품 5

고열량, 고지방 식단과 육식 위주의 식생활은 콜레스테롤 증가로 이어져 심혈관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혈액을 맑게하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식품을 소개한다. Food 1 등푸른 생선 혈관에 쌓일 것이 걱정된다고 지방을 전혀 안 먹을 수는 없다. 포화지방산 대신 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한다. 포화지방산을 동물성 지방에 포함돼 있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반면, 등푸른 생선에 많은 DHA∙EPA등의 불포화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중성지방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불포화지방산은 옥수수기름, 콩기름, 들기름, 올리브오일 등 식물성 기름과 고등어∙정어리∙연어∙참치∙삼치∙꽁치 등 등푸른 생선에 많이 들어 있다. 단,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불포화지방산도 ..

알레르기 비염에 페퍼민트 향기 효과있어

잘 낫지 않는 알레르기성 비염에 향기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동신대학교 간호학과 송민선·서영숙 교수팀은 코막힘과 수면장애가 있는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 41명을 대상으로 2주간 총 12회 향기요법을 수행했다. 향기 요법에 사용된 허브는 유칼립투스와 페퍼민트. 생리식염수 10mL에 정유(유칼립투스 한 방울+페퍼민트 한 방울) 두 방울을 섞어 2% 용액으로 희석해 흡입하게 했다. 또한, 취침 전에 유칼립투스와 페퍼민트 정유 한두 방울씩을 베개나 이불에 떨어뜨려 주었다. 유칼립투스는 거담효과, 부비동 세척, 자극효과가 있어 주로 코막힘 완화에 이용된다. 페퍼민트는 진통, 진경, 집중력 향상의 특성을 지니고 있어 주로 집중력 강화에 이용된다. 그 결과, 피로도는 향기요법 전에 60.8점에서 55.4..

젊게 사는 4가지 습관

흐르는 세월은 붙잡을 수 없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된 지 오래다. 건강하게 오래 살고자 하는 사람들의 바람은 다양하고 효과적인 노화 방지법을 낳았다. 꾸준히 실천하는 것만으로 나이보다 젊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1. 몸에 해로운 일은 피하라 노화를 늦추는 방법 중 가장 기본적이고 간단한 것은 몸에 해로운 일을 안 하는 것이다. AG클리닉 권용욱 원장은 “담배를 끊으면 10년,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면 16년의 생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담배를 끊고, 스트레스를 적당히 받으며,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만 제대로 지키면 자신의 최대 수명치에 가깝게 살 수 있다. 안티에이징의 기본은 이처럼 아주 쉽고 간단하다. 2. 바르게 먹어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바르게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몸은 ..

편리한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 손목·어깨는 "괴로워"

엄지 과도한 사용으로 염증 생겨 손가락 관절 손상까지 과도한 PC사용 따른 손목터널증후군 여성이 더 잘 걸려 디지털치매 예방 위해선 인쇄물 읽고 내용 메모 습관을 송대웅 의학전문기자 sdw@sed.co.kr 직장인 김미정(29ㆍ가명)씨는 노트북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는 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내느라 손이 쉴 틈이 없다. 얼마 전부터 자고 일어나면 손목이 저리고 통증이 계속돼 병원을 찾은 김씨는 '손목터널증후군' 초기 증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컴퓨터 사용 시간을 최소화 하고 손목보호대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김정식(32ㆍ가명)씨는 예전 같으면 줄줄 외워 부르던 노래들도 자막 없이는 자꾸 틀리고 친한 친구들 전화번호도 잘 기억하지 못한다. 김씨는 혹 자신이 디지털기기의 과다사용으로 기억력과 ..

내장지방, 어떻게 줄일까?

#1 내장지방, 음식조절로 치료한다 내장지방 치료에는 음식조절, 운동, 생활습관 개선 등 크게 세 가지 방법이 사용된다. 먼저 음식조절법에 대해 알아본다. 기름진 음식만 조심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How to 1 저탄수화물식을 하자 몸에 지방을 축적시키는 주범은 지질보다 당질이다. 우리가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소화흡수 단계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에너지로서 온몸에 운반된다. 그리고 혈액 속의 포도당이 증가하면 췌장에서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되어 포도당을 에너지로 바꾸고 주로 간장이나 근육, 혈액 속 등에 글리코겐으로 저장된다. 몸은 이렇게 축적된 글리코겐을 필요할 때 에너지로 사용하는데, 남은 에너지는 전부 중성지방으로 변해 피하지방이나 내장지방이 되어 몸속에 쌓인다. 지방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