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건강관리

자외선에 상처 받는 피부

EFP 2024. 4. 1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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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활동에 가장 영향을 받는 신체 부위는 피부. 자외선은 자연적인 노화를 제외하면, 피부를 늙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이다.  ‘봄볕은 며느리, 가을볕은 딸에게 쐬인다’는 말처럼, 겨우내 약해졌던 피부가 운동이나 야외 활동 등으로 봄볕에 노출되면 그만큼 손상도 크다.

우선 자외선은 피부에 주름을 만든다. 자외선이 피부에 닿으면 피부 세포의 콜라겐과 엘라스킨을 파괴해 주름을 생성한다. 때문에 주름은 전신 중 노출이 많은 얼굴과 손에 먼저 나타난다. 게다가 황사와 꽃가루 등으로 자극이 심해 노화가 빨라진다.

자외선으로 인한 노화에는 기미도 빼놓을 수 없다. 기미는 뺨, 이마 등 특정 부위에 멜라닌 색소가 유달리 많이 쌓여 색소 침착을 보이는 질환을 말한다. 표피의 멜라닌 세포가 자외선을 받으면 멜라닌 색소를 활발히 만드는데, 이때 기미나 잡티가 생긴다.

노화 걱정 없이 봄철 야외 활동을 즐기기 위해서는 피부 방어책을 꼼꼼히 세워야 한다. 자외선이 강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는 실외 활동을 피한다. 어쩔 수 없이 바깥에 나갈 때에는 모자를 쓰고 긴팔을 입는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은 기본. 자외선 A와 B를 모두 막아주고 차단지수가 30 이상인 제품으로 얼굴 및 목, 그 외 노출 부위에 골고루 발라준다. 야외에 나가기 30분 전에 발라야 효과적이다. 여성은 자외선 차단 성분이 포함된 화장품을 같이 사용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