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가 그동안 중단했던 국민연금 개편 논의를 재개하기로 했다. 정부 요구대로 다음달 말까지 연금 개편 최종안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은 열어둔 셈이다. 경사노위는 지난 26일 6인 대표자회의를 열고 지난 4월 말 운영시한이 끝난 국민연금 개혁과 노후소득 보장 특별위원회(이하 국민연금특위) 논의를 재개하기로 했다. 경사노위 국민연금특위는 지난해 10월30일부터 올 4월29일까지 6개월간 활동하며 17차례 전체회의를 열었고 운영시한이 끝난 이후에도 비공식 회의를 진행했다. 각계 이견을 좁히지 못해 최종 합의안을 만들진 못했지만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인상과 기초연금 연계, 크레딧 연장 등 주요 쟁점에 대해서는 이미 의견을 교환한 상태다. 이에 따라 경사노위가 하나의 최종안을 만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