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이 대장암 특히 결장 쪽의 종양이 생기는 걸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AFP 통신 온라인판에 따르면 스페인의 식품과학ㆍ기술ㆍ영양학연구소(ICTAN-CSIC)의 마리아 앙헬레스 마르틴 박사팀은 연구를 통해 초콜릿의 원료인 코코아(카카오)에서 결장암을 비롯한 장질환을 막는데 효험이 있는 사실을 알아냈다. 마르틴 박사팀의 연구는 장 병리학 분야에 코코아 효능과 관련한 것으론 처음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연구팀은 카카오 함유율이 12%에 달하는 먹이를 8주일 동안 실험쥐에 준 다음 암 유발 요인을 투여했다. 그 결과 카카오 성분이 많이 포함된 먹이를 섭취한 실험쥐는 결장암 징후인 이상함몰점(aberrant crypt foci) 형성이 대폭 저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함몰점은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