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질병관리

신장에 관한 건강상식

EFP 2024. 4. 1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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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나 근육은 부러지거나 쇠약 해지더라도 생존에는 문제가 없으며 심지어 우리의 뇌 조차도 생명에 지장 없이 정지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만일 신장이 기능하지 못 하면 뼈도 근육도 그리도 우리의 뇌 조차도 온전할 수 없습니다.

신장은 모든 신체의 각 부분이 적절히 작동 할 수 있도록 하는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하는 기관입니다. 즉 모든 장기는 신장에 항시 신세를 지고 있으므로 신장에 병이 생기는 경우 다른 장기들도 함께 영향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신장의 문제는 경미한 요로감염에서부터 진행성 신부전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지난 수세기간 많은 과학적인 진보가 있은덕에 신장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들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기술이 발달해 있으며 설사 신장기능이 정지되더라도 ″투석″이나 ″이식″과 같은 치료로 인하여 수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삶을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의학자들은 오늘도 신장의 기능, 구조 그리고 그들에게 양향을 주는 각종 질환들을 연구하고 있으며 더욱 진보된 치료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1. 신장이 그리도 중요한가?

사람들은 보통 체내의 배설물과 잉여분의 수분을 소변을 통해 배설하는 것이 신장의 기능으로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는 배설과 재흡수라는 매우 복잡한 과정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체내의 균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는 결정적인 기능이지만 체내의 염분과 칼륨(포타시움)의 균형과 신체의 산성-알카리성을 유지하는데에도 역시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호르몬과 비타민을 생성하여 다른 장기의 기능을 조절하기도 합니다. 예를들면 신장에서 생성되는 어떤 호르몬은 적혈구를 생성하게 하고 어떤 호르몬들은 혈압을 조절하거나 칼슘의 대사에 관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2. 신장이 하는일

① 체내의 노폐물을 제거한다.

② 체내의 수분균형을 유지한다.

③ 혈압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④ 성장을 조절하는 비타민을 합성한다.

⑤ 적혈구의 생성을 조절한다.

3. 신장은 어디에 위치하고 어떻게 일하는가?

신장은 좌, 우에 하나씩 두 개가 있으며 등쪽 갈비뼈의 가장 밑부분에 싸여서 척추의 양 옆으로 위치합니다. 각 신장은 약 100만개의 신원(腎元)이라는 기본구조로 이루어지며 하나의 신원은 사구체라고 불리는 미세한 모세혈관 덩어리와 신세뇨관으로 구성이 되어 여과와 흡수의 기능을 하게 됩니다.

혈액이 흘러 사구체로 들어가게 되면 여과가 되고 이 여과된 수액은 세뇨관을 따라 흐르게 되는데 혈액이 흘러 사구체로 들어가게 되면 여과가 되고 이 여과된 수액은 세뇨관을 따라 흐르게 되는데 여기서 여러 화학물질들과 수분이 체내의 필요에 의해 첨가되거나 제거된후 소변으로 배설되는 것입니다.

이렇게하여 신장은 24시간 잠시도 쉬지 않고 하루에만도 약 200리터의 수분을 거르고 재흡수하고 하는 일을 하며 이중 평균 약 2리터를 소변으로 배설하며 배설된 소변은 방광에 약 1-8시간가량 머무른 뒤 최종적으로 버려지게 되는 것입니다.

4. 신장질환에는 어떤것들이 있는가?

신장의 질환은 보통 양측의 신장에 모두 일어납니다. 어떤 경우이든 질환이 심해져서 화학물질과 수분을 제거하고 조절하는 능력이 상실되면 노폐물이 체내에 쌓이고 수분과다의 상태가 되어 부종과 함께 요독의 증세를 보이게 됩니다.

질환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보통은 유전적인 경우, 선천적인 경우, 후천적인 경우로 나누고 있습니다.

1) 유전적인 질환

남녀 모두에게 발생할 수 있으며 보통은 청소년기에 증세가 시작됩니다. 가장 흔한 것으로는 다낭성 신증이 있고 그 밖에는 드물게 알포트씨 병, 유전성 신염등이 있습니다.

2) 선천성 질환

요로생식계의 기형이 이에 해당하며 요로폐쇄를 일으키거나 요로감염을 일으켜서 신장조직을 파괴하고 결국에는 신부전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3) 후천성 질환

수많은 종류의 신장염이 이에 해당하며 가장 흔하게는 ″사구체 신장염″을 들수 있습니다. 그밖에는 당뇨병, 전신성 홍반성 낭창, 고혈압과 같은 전신질환에 의하여도 신장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요로결석, 한약, 진통제, 살충제같은 약제에 의하여도 신장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신장질환을 의심케하는 경고 증상

① 배뇨시 통증

② 배뇨의 횟수 증가

③ 붉거나 콜랏빛 소변

④ 눈두덩이나 손발의 부종

⑤ 갈비뼈 하단 부위의 통증

⑥ 고혈압

* 주의! 그러나 대부분의 신장질환은 질환이 상당히 진행되도록 자각 증세가 없습니다.

6. 신부전증

1) 신부전증이란?

정상적인 신장은 인체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체내의 수분을 균형있게 유지시켜 줍니다. 그러나 만일 만성신장질환으로 인해 신장에 이상이 발생되면 신장은 더 이상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신부전을 일으키는 신장질환은 당뇨병, 루푸스등과 같은 전신질환, 각종 사구체 신장염, 고혈압, 신결핵, 결석, 당낭성 신증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2) 정상적인 신장의 기능

신장의 중요한 기능은 수분과 염분과 같은 각종 무기질을 제거하는 것이며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시키는 것이며 몸속의 각종 불순물을 제거하는 생리적인 여과기인 동시에 혈액생산과 골대사에도 관여합니다.

3) 신장질환시의 증세 및 증상

급성 또는 만성적인 신장기능의 악화에 의해 발생한 신부전증은 수분과 무기질의 평형을 파괴하고 빈혈과 고혈압을 일으킵니다. 만일 이러한 질병이 서서히 진행된다면 질병이 많이 진행이 된 후에야 몸의 이상을 알게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환자가 최초로 느끼게 되는 증상은 피로감이며 마침내 호흡이 곤란해 집니다. 또한 식욕이 감소하고, 구토와 설사등이 일어납니다. 만일 소변이 안 나오거나, 소변의 양이 감소하면 체내의 수분이 증가 됩니다. 다리에 부종이 생기고 폐에 물이 차서 호흡이 가빠지며 호흡수가 많아지는 것으로 신장질환을 인식하게 됩니다.

4) 신장대치요법이란?

신부전증이 진행하여 말기 만성신부전증으로 진행하면, 즉 신장기능이 거의다 소멸되고 나면 신장의 작용을 대신할 수 있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오늘날 신장대치요법으로는

① 신장이식

② 혈액투석

③ 복막투석 의 3종류가 있습니다.

7. 혈뇨란?

혈뇨는 소변에 피가 나온다는 뜻입니다. 소변이 불그스레하거나 육즙의 색처럼 되는 것은 소변에 피가 섞여있기 때문입니다.

혈뇨와 흔돈 되기 쉬운 것은 짙은 소변으로 소변이 침전되면 붉게 보일 때가 있습니다. 짙은 소변은 날씨가 더워 소변량이 적거나 열이 있을 때, 피로하고 수면이 부족할 때도 생깁니다. 그밖에 구충제나 붉은 색의 음식물이 복숭아 빛 소변을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쩻든 혈뇨가 의심이 되면 소변검사가 필요합니다. 혈뇨에는 눈에 보이는 혈뇨가 있고 눈에는 보이지 않으나 소변검사에서 현미경에 의하여 발견되는 현미경적 혈뇨가 있습니다.

이러한 혈뇨는 요도에서 콩팥까지 요로기관 어디에서든지 병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일부 전신질환에서도 올 수 있습니다. 또한 가벼운 질환에서 심각한 신장 암까지 다양한 질환에서 혈뇨가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눈에 보이는 혈뇨이든 검사상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혈뇨이든지 혈뇨가 발견되면 혈뇨의 원인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혈뇨의 원인

① 신장에서 나오는 혈뇨 : 사구체 신염, 유전성 신염, 신장 종양, 신우신염, 악성 고혈압, 신장 동맥류, 신장 결핵, 신장 결석 등이 있습니다.

② 신장 밖에서 나오는 혈뇨 : 방광염, 요도염, 요로 결석, 나이 많은 남성에서 많이 발생하는 전립선 질환, 전신성 출혈성 질환 등이 있습니다.

③ 그 밖의 혈뇨 : 약물, 과도한 운동등에서도 혈뇨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뇨가 있을 때 증세를 잘 살펴보면 질환을 알아 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옆구리통증이 있으면 요로 결석, 감기 후 재발성 혈뇨가 있으면 면역글로불린 A형 신증, 나이 많은 남자에서 소변이 시원치 않으면서 혈뇨가 있으면 전립선 질환, 젊고 건강한 사람이 몸이 부으면서 혈압이 오르면 급성 사구체 신염, 소변 횟수가 작아지면서 소변 할 때 통증이 있으면 방광염, 고열과 오한이 있으면 신우신염, 혈뇨의 가족력이 있으면 유전성 신염이나 다낭성 신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혈뇨의 다양한 원인을 알아 내기 위해서 여러 많은 검사가 있으며 증세를 참고로 하여 적절한 검사가 요구됩다.

그 검사들을 살펴보면, 현미경 소변검사, 소변 단백 검사, 소변 배양 검사, 소변 세포 검사, 신장 조직 검사, 일반 혈액 검사, 생화학 검사, 혈액 응고 검사, 방광경, 단순 복부 촬영, 경정맥 신두 촬영, 신장 초음파 검사, 복부 컴퓨터 촬영, 신혈관 촬영, 방광 내시경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다양한 검사에도 불구하고 10%정도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매 6개월마다 일반 소변검사와 소변 세포 검사가 필요하고 매 3년마다 방광 내시경과 경정맥 신우촬영을 실시합니다. 이것은 종양의 위험성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혈뇨가 발견되면 눈에 보이는 혈뇨이든지 현미경적 혈뇨이든지 심각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신장내과 전문의의 진찰과 적절한 검사가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8. 단백뇨란?

대개 성인은 하루 15kg 이상의 단백질이 신장을 통과하지만 신장에서 대부분 걸러주고 150mg미만의 단백질만 배출됩니다.

일상생활에서 소변으르 본 후 거품이 잘 꺼지지 않는 경우 단백뇨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단백뇨는 소변검사를 통해서 발견됩니다. 그래서 흔히 신체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강인의 3.5%에서 단백뇨 양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단백뇨 양성이라고 반드시 신장병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 이러한 단백뇨는 원인에 따라 단순성 단백뇨와 질환에 따른 단백뇨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① 단순성 단백뇨 : 비교적 건강하고 증상이 없는 사람에서 다른 신장기능의 이상이나 전신질환 없이 단백뇨가 검출될 수 있숩니다. 과도한 운동 후나 오랫동안 서 있을 때 일시적으로 단백뇨가 나타날 수 있으나 별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② 질환에 따른 단백뇨 : 신장이나 전신질환에 의하여 나타나는 병적인 단백뇨입니다. 그 원인을 살펴 보면 신증후군, 급성 신염, 만성 신염, 신우 신염, 유전성 신염, 신장 종양, 고혈압, 울혈성 심부전, 당뇨병, 다발성 골수종, 루푸스, 소염 진통제 같은 약물 등 입니다.

* 단백뇨를 알아내는 소변검세에는 전성검사와 정량검사가 있습니다.

정성검사는 기본검색검사나 집단검진에 주로 쓰입니다. 방법은 프라스틱박판에 테트라브롬페놀블루를 바른 시험지를 붙여 소변을 적신후 60초 이내에 초록색으로 변색정도를 1+,2+.3+로 판정합니다.

정량검사는 일단 정성검사에서 단백뇨가 나타나고 기능성 단백뇨가 아니면 24시간 소변을 모아 총단백 배설 양을 측정합니다. 이러한 24시간 단백뇨가 3.5g이상이면 당뇨성 신증을 제외하고는 신장조직 검사를 시행합니다. 그 이하인 경우도 상태에 따라 신장조직 검사를 할수 있습니다.

단백뇨는 만성 신질환에서 신장기능이 점차적으로 떨어지는 위험 인자압니다. 특히 당뇨병에서 단백뇨의 발견은 당뇨성 신증 뿐만 아니라 당뇨성 합병증의 위험인자가 될 수 있습니다. 어째든 만성 신질환에서 단백뇨가 심하면 심할수록 신부전증으로 진행이 빨라집니다. 이러한 경우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등으로 혈압조절을 철저히 하고 단백섭취를 줄여서 신질환의 질행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