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73

임사체험

■ 임사(臨死·Near-Death)의 순간, 그들이 체험한 것은… ‘몸을 이탈한다. 육신을 내려다본다. 어두운 동굴을 지나 빛의 정원에 이른다. 영혼들과 만나 텔레파시로 교감한다.’ 영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얘기일까. 하지만 실제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임사체험(臨死體驗·Near-Death Experience)’을 했다는 이들이다. 임사체험은 사고나 질병 등으로 의학적 죽음 직전까지 갔다 살아남은 사람들이 겪은 ‘죽음 너머 세계에 대한 체험’을 말한다. 임사체험은 사실 수천 년 전부터 그 사례가 기록돼 왔다. 하지만 대부분 ‘뜬구름 잡는 얘기’로 치부됐다. 죽음이 늘 궁금하지만 죽고 싶지는 않고, 죽은 뒤엔 평화롭고 행복한 곳에 가고 싶은 사람들의 욕망이 빚어낸 미신 정도로만 여겨졌다...

청국장, 유방암 예방 효과 있다

"이것이 청국장이구나!" (태안=연합뉴스) 충남 태안군의 대표적인 농어촌 체험마을인 '노을지는 갯마을'을 찾은 어린이들이 청국장을 만져보고 있다. sw21@yna.co.kr 호서대 김한복 교수팀 유전자 분석으로 규명 청국장을 꾸준히 섭취하면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시됐다. 호서대 자연과학부 김한복 교수팀은 '바이오인포매틱스(생물정보학)' 기법을 이용해 청국장 성분이 체내 염증 관련 유전자의 발현을 감소시켜 유방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과학논문색인(SCI) 등재 국제학술지인 '영양과 암(Nutrition and cancer)' 5월호에 실렸다. 논문에 따르면 김 교수팀은 유방암 세포..

손으로 본 건강신호 10가지

‘인체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손. 국내 한의학계에는 손과 건강의 관계를 다루는 이론들이 널리 전해져 왔다. 손을 보면 건강을 가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영국에서도 발표됐다. 영국 런던에서 개원의로 활동하는 그래햄 이스톤 박사팀은 ‘왕립의학협회 저널(journal of the royal society of medicine)’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평소 잘 신경 쓰지 않지만 손의 건조한 피부, 얇은 손톱 등은 암과 같은 감춰진 질환의 단서로서 중요한 건강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의학계에서는 전부터 손을 몸 전체의 건강을 진단할 수 있는 지표로 삼아왔다. 예를 들면 손바닥이 뜨거우면 배가 뜨겁고, 손바닥이 차가우면 배가 차갑다는 뜻이 되고, 손톱에 세로로 균열이 생기면 영양 상태가 불량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