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보는 것도 어려운데 영어면접은 어떡해~” 면접이란 것을 잃어버린 진짜 영어 ’면접’ 노하우 5가지
 

 

취업 열풍이 한창인 가운데 취직을 준비하는 사람에게도 이직을 준비하는 사람에게도 물러설 수 없는 통과의례가 있다면 바로 영어면접이다. 문법과 독해보다 ‘말하는’ 영어가 비중이 높아지면서 토익스피킹, 오픽 등의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하지만 시험만큼 면접은 만만하지 않다. 진짜 면접을 위한 영어면접 노하우는 무엇일까.  

 

 

“주어 다음에 동사, 동사 다음 목적어…” 완벽하게 말하려는 습관

많은 한국 사람들이 영어면접을 준비하면서 유창한 영어 스피킹에만 집중한다. 문장구사에 신경 쓰다 보면 입 밖으로 한 문장 내뱉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리기 마련. 더욱이 외국 면접관이 앞에 있으면 긴장감은 배가 되어 얼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면접관의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해 보자. 만약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사람만 뽑으려 한다면 굳이 번거로운 채용과정을 거치며 영어면접까지 시행할까? 그보다는 서류상으로 영어 공인 점수 만점자나 외국 대학 졸업생 등을 추려내 일반 면접을 보아도 충분히 네이티브 수준의 외국어 실력자를 가려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은 해당 기업에서 요구하는 능력과 자신감 및 순발력이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영어면접은 면접자가 가지고 있는 외국어 실력으로 합격선만 지켜준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외운 대본, 티가 난다.

영어면접의 부담은 많은 사람에게 자신에게 맞는 대본을 만들어 외우게 한다. 가장 기본적인 질문일수록 더욱 그렇다. 예를 들어 면접관이 자기소개에 관해 물어본다면 그에 맞는 대본을 열심히 외우곤 하는데 외워서 말하는 것은 티가 바로 난다는 것이 함정이다. 대부분의 면접관이 자기소개에 대해 질문을 하는 이유는 ‘대화’를 시작하기 위해서 하는 질문일 뿐이다. 여기서 대화를 확장시켜 이어나가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외워서 대답하기 시작하면 면접관들은 지루해지기 시작하고, 좋은 인상을 주기 어려워진다.

 

대본을 써서 그대로 외우는 것보다는 대략적인 내용을 생각하고 그것에 맞게 문장을 이어나가는 것이 좋다. 영어 면접은 발음테스트도 문법 테스트도 아닌 대화라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이정도 단어는 알아야…

면접을 준비하는 취업 준비생들이 자주 하는 실수는 뭔가 있어 보이고 싶어 어려운 어휘나 문장 등을 일부러 외어 사용하는 경우이다. 하지만 반대로 원어민들은 쉬운 표현들을 많이 한다는 점. 사람만 보아도 있어 보이는 ‘척’하는 것과 진짜 ‘있는 사람’은 보기만 해도 알 수 있는 것처럼, 면접관들은 단번에 알아본다. 오히려 쉬운 문장과 어휘는 전하려 하는 내용을 보다 효과적으로 반영해 좋은 결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Sorry···. Excuse me?

질문자가 질문했는데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었다면 다시 질문한다. 그래도 못 알아들었다면 정중하게 사과하고 다시 한 번 요청할 수 있다. 이렇게 2번 정도 요청했는데도 못 알아들었다면, 그때는 지원자가 가지고 있는 최대한의 센스를 발휘해 어떠한 이야기든 이끌어 갈 수 있어야 한다. 이해하지 못했다고 해서 I don’t know이라고 대답한다면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리게 되기 때문이다. 설사 그 내용이 질문과 다른 이야기라 할지라도 면접관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내용이라면 전화위복이 될 수 있으니 당황하지 않고 시도해보자.

 

 

당당함은 나의 무기

틀릴 것을 걱정하고 돌발질문에 당황해서 아는 단어도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영어 실력보다 더 중요한 과제인 것. 아는 것도 모르는 것도 당당한 자세로 재치 있게 받아넘긴다면 영어면접에서 질문자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진정한 영어면접 성공률은 유창하게 영어를 구사하는 사람보다 자신이 아는 한도 내에서 최선을 다해 답하며 도전하는 자에게 문이 열려 있음을 잊지 말자. 하지만 지나치게 거만한 자세는 금물이니 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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