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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살에 해도 남는 장사"…'베이비부머 공시族' 급증

나이제한 풀리며 7·9급 대거 응시…"조기은퇴 두려움 없는 해방구" 정모씨(53)는 지난해 12월, 24년 동안 몸담았던 국민연금공단을 그만뒀다. 정년이 60세까지 보장되는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국민연금공단의 4급직이었던 정씨는 더 이상 승진이 어려워 57세에는 그만둬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20년 넘게 부어 온 국민연금과 공무원 연금의 연계도 가능해져 9급 공무원이 되면 60세까지 1억원 정도를 더 벌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올해 53세여서) 9급 공무원으로 7년을 일하는 게 공단을 57세에 그만두고 3년을 백수로 지내는 것보다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7·9급 공무원시험 학원이 몰려 있는 서울 노량진 일대에는 요즘 정씨와 같은 40~50대 공시족이 ..

부활절 달걀…건강에 좋은 이유 9가지

백내장 예방효과, 머리카락ㆍ피부도 빛나게 지난 일요일(4월 8일) 부활절을 맞아 전국의 교회와 성당에서는 갖가지 색깔로 장식한 부활절 달걀을 돌렸다. 서양 문명의 중심인 기독교에서 부활절은 봄의 부활과 신선함을 상징하는 축제이기도 하다. 부활절에 먹게 되는 대표 음식은 달걀이다. 영양을 따져 봤을 때, 달걀은 평가가 엇갈리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적당히만 먹으면 몸에 이롭다는 연구가 많다.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는 부활절 주간을 맞아 달걀을 먹으면 몸에 좋은 이유를 8일 소개했다. ◆ 눈에 좋다 달걀에는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있어 시력감퇴 늦추고 백내장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 심혈관계에 좋다 한 연구에 따르면 달걀을 규칙적으로 먹으면 혈전, 심장마비, 뇌졸중 등의 위험을 낮춰주므로 하루에 달걀을..

발의 비명 “하이힐 없는 세상에 살고 싶어요”

“발이 엄청나게 못생겨졌어요. 맨발로 있기가 창피해요. 발가락이나 발뒤꿈치가 드러나는 신발은 못 신죠.” 고교 졸업 때부터 하이힐을 신은 이경민(23·대학생)씨. 굽 높이 9㎝ 이상의 킬힐을 자주 신는다. 요즘 발이 변형돼 고민이 많다. 처음엔 발바닥에 굳은살이 박이는 정도였다. 차츰 새끼발가락 뿌리 뼈가 바깥으로 튀어나왔다. 둘째·셋째발가락이 오그라들었고 티눈이 생겼다. 구두 뒤가 닿는 발뒤꿈치 뼈가 자라 볼록하게 튀어나오고 피부도 검붉게 변했다. 이씨는 “하이힐이 발을 망치는 걸 알지만 신으면 예쁘고 자신감이 생기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거리에서 편한 신발을 신은 여성을 찾아보기 어렵다. 구두 굽이 지나치게 높거나 낮다. 신발 볼도 아기 손바닥처럼 좁다. 발이 보호되지 않고 오히려 구겨..

그들이 의대를 버리고 공대로 간 이유는?

의대를 최고로 치던 대학 전공 선택 관행에 변화가 일고 있다. 특히 적성과 비전을 고려해 이공계 유망학과를 선택하는 사례가 눈에 띈다. 선택의 중심에는 차별화된 커리큘럼과 파격적 혜택을 제공하는 특성화학과가 있다. 학부모들도 자녀에게 의대가 아닌 이공계 진학을 먼저 추천하고 자녀의 꿈과 선택을 적극 지지하는 등 부모 세대의 이공계 인식도 진일보한 모습이다. ◇한의사보다 반도체 전문가=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12학번 정다예양의 아버지 정용길 씨. “제가 먼저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추천했습니다. 한의대는 하향세지만 반도체는 뜨는 분야 아닙니까. 추천한 사람도 많았고 무엇보다 미래 비전을 고려했습니다.” 2012학년도 수능에서 상위 0.7%에 해당하는 성적을 거둔 정다예양은 경희대 한의대와 동국대 ..

건강한 사회 만들기 12대 과제

ㅇ 12개 과제에 대해 총리 주재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과제별 기본적인 추진방안을 확정(’11.4~’12.2)하고 세부대책을 추진중이며 사회적 공감대 형성 및 민간 참여를 위한 홍보 활동 전개하고 있습니다. - UCC 제작, 페이스북․트위터 등 SNS 활용 홍보 추진 * 자살·입양·낙태 관련 UCC를 제작·홍보하고, 페이스북 댓글 이벤트, 웹툰완성 이벤트 등을 실시하여 온라인상의 관심 및 공감대 형성 - 전광판 광고 실시, 각종 홍보매체 기획특집기사 게재 * 전광판 광고(20초) : ’12.2월부터 전국 130여개 전광판에서 광고 송출 * 위클리 공감(136호, 11.30일자), “건강한 대한민국 모두 함께 만듭니다.” - 국민의 관심과 협조를 이끌어 내기 위해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고, 민간단체의 주도적인..

경기여고, 대륜고의 서울대 입시 노하우

서울 개포동에 위치한 경기여고는 작년 서울대 합격자가 8명이었지만 올해는 20여 명으로 2배 넘게 늘어났다.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대륜고도 작년 서울대 합격자가 15명에서 22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서울대 추가 합격자 윤곽이 대체로 드러난 가운데 두 학교는 일반고면서 웬만한 서울ㆍ경기권의 특목고ㆍ자율고와 비슷하거나 더 뛰어난 성과를 거둬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두 학교가 서울대 수시에서 거둔 성과를 알게 되면 더 놀라게 된다. 경기여고는 수시 1단계에 붙은 10명의 학생이 모두 최종 합격해 100% 성공률을 보였다. 대구 대륜고도 수시 1단계를 통과한 17명의 학생 중 무려 14명이 원하는 학과 진학에 성공했다. 많은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한 두 학교의 성공 노하우를 들여다보니 공통점이 뚜렷했다. 두 학교..

어디에나 있는 설탕과 탄수화물 중독

어디에나 있는 설탕 - 탄수화물 중독과는 무슨 상관일까?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의 필수아이템 삼각김밥, 추울 때는 편의점에 들어가 따뜻한 캔 커피 한잔, 우울해진 내 기분을 달래주는 빵 한 조각, 건강을 위해서 사먹는 주스, 졸릴 때 마시면 잠이 확 깨는 박카스... 언뜻 보면 아무런 연관관계도 없어 보이는 이들 식품을 꿰뚫는 하나의 성분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설탕'이다. 하얀 가루, 한 숟갈만 넣어도 음식의 맛이 달라지고 윤기가 도는 마법의 가루. 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당뇨, 비만, 골다공증을 부를 수 있는 치명적인 부작용. 비만의 주범으로 낙인찍혀 설탕이 들어갔다는 음식은 무조건 피하고 보자는 현 상황.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우리는 설탕에 둘러쌓여 살고 있으며, 알게 모르게 설탕을 계속 섭취하고 ..

양파의 숨겨진 비밀

성인병, 다이어트, 아이성장에 도움되는 팔방미인 기원전 3,000년경 고대 이집트 피라미드 건축현장의 노예들이 체력유지를 위해 마늘과 양파를 먹였다는 기록이 있다. 동의보감은 양파를 ‘산총’이라고 해 모든 장기에 이로운 음식이라고 적혀있다. 양파의 숨겨진 비밀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각광받고 있다. 최근 밝혀진 양파의 비밀은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다. 최근 식습관이 서구화 되면서 몸매관리를 위해 다이어트하는 일반인이 많다. 또한 과거와 달리 남성들도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하지만 살을 빼기 위해 무작정 식사를 거르거나 지나친 운동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건강에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살이 더 찌기 쉬운 체질로 변할 수 있다. 고기나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도 날씬한 중국 여인들의 몸매 유..

초콜릿에 결장암 예방과 노화세포 죽이는 효과

초콜릿이 대장암 특히 결장 쪽의 종양이 생기는 걸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AFP 통신 온라인판에 따르면 스페인의 식품과학ㆍ기술ㆍ영양학연구소(ICTAN-CSIC)의 마리아 앙헬레스 마르틴 박사팀은 연구를 통해 초콜릿의 원료인 코코아(카카오)에서 결장암을 비롯한 장질환을 막는데 효험이 있는 사실을 알아냈다. 마르틴 박사팀의 연구는 장 병리학 분야에 코코아 효능과 관련한 것으론 처음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연구팀은 카카오 함유율이 12%에 달하는 먹이를 8주일 동안 실험쥐에 준 다음 암 유발 요인을 투여했다. 그 결과 카카오 성분이 많이 포함된 먹이를 섭취한 실험쥐는 결장암 징후인 이상함몰점(aberrant crypt foci) 형성이 대폭 저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함몰점은 직..

체온 1도 낮아지으면 면역력 30% 저하

영하 10도 안팎의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 저체온증을 보이는 사람이 늘어난다. 체온 1도 정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이 30%나 약해진다. 사람의 신체 활동이 가장 원활하고 건강한 최적의 체온은 36.5~37.1도. 여기서 벗어나면 당뇨병이나 비만, 불임, 골다공증 같은 각종 병의 위험에 더 쉽게 노출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저체온증의 원인으로 크게 3가지를 들었다. 첫 번째는 근육량 저하다. 근육은 몸에서 열에너지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근육량이 부족하면 체온이 떨어지게 된다. 스트레스 역시 몸의 저항력을 떨어뜨리면서 체온을 감소 시킨다. 몸의 저항력을 유지해주는 면역체계는 자율신경이 균형을 잡을 때 가장 효율적으로 작동하는데, 스트레스는 자율신경의 이 같은..